Chapter 10

10. 아담은 인류의 조상인가?


오늘날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성서의 말씀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신학자들 사이에 자연히 논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문제의 하나는 창조와 진화 사이의 논쟁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에 의해 지어졌다는 주장에 반하여, 인간은 아메바가 진화하여 되었다는 주장이 그것입니다. 그리하여 신앙적인 측면과 과학적인 측면이 대립되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 사이에 가인과 아벨이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아벨을 죽인 가인에게 야단을 치셨습니다. 그래서 가인은 다른 데로 유리방황하게 됩니다. 이때 가인은 하나님께 “내가 다른 데 가게 되면 사람들이 나를 죽일까 봐 두렵습니다.”(창4:14) 하고 말하자 하나님께서 “너를 해치는 자는 7배나 강한 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도 너를 해치지 못한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다른 사람들이 가인을 해치지 못하도록 표를 해 주셨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창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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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0

지구상에는 아담과 하와 그리고 가인과 아벨을 모두 합쳐서 네 명밖에 없었을 텐데, 가인은 다른데 가서 많은 사람들한테 맞아 죽을까 봐 무서워했고,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고 가인을 위로해 주시고, 그에게 맞아 죽지 않도록 표를 해 주시며, 만일 가인을 해치는 자가 있으면 일곱 배나 보복하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그리고 성경은 하나님이 우주를 지었다고 했는데, 그 우주는 과학이 발달하고 보니까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낮과 밤을 주관하는 해와 달은 태양계에 속해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태초부터 태양계를 지었다고 하지 않고 우주를 지었다고 하셨는가? 인지가 발달하지 못하여 방대한 우주를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이 역사를 시작한 지 2년 내지 3년 되는 무렵에, 아현동 교회에서 지금부터 6천 년 전의 시점을 기준으로 하여 하나님은 당신과 교류하는 아담을 인간의 조상으로 삼아 성경에 기록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일반교회에서 들으면 성경에 없는 얘기라고 반박할지 모르기 때문에 반증을 제기하기 위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오늘날 과학은 지구의 나이를 45억 년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30년 전에 인간을 달나라에 내려놓는 광경을 텔레비전을 통해서 보았습니다. 이 정도의 과학이면 대단한 겁니다. 천문학자가 망원경을 가지고 혜성들이 목성에 부딪히는 광경을 포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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