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9

9. 부활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성경에는 2천 년 전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 사실 그대로 기록되어 있어 기독교는 그 말씀대로 믿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늙게 마련이고,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이 어린아이로 태어나 성장하고 늙어서 사망에 이르는 것은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여건 하에서는 설사 인간이 죽었다가 백 번 살아나도 백 번 죽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영생과는 무관합니다.

부활이란, 전에도 말했지만 썩을 인간이 썩지 않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고전15:54) 그런데 기독교는 그것을 입증할 만한 깊은 영적인 차원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활에 대해 해명해도 미흡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를 어느 정도 깨닫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부활절마다 주의 종이 부활에 대해 조금씩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본래 인간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는 지상에 오실 적에 인간으로 오셨다가 본래의 신의 세계로 가셨습니다. 인간의 형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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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9

서 신의 형상으로 변하신 겁니다.

근자에 과학이 발달하다 보니, 참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인간이 30년 전에 달나라에 갔습니다. 이 달나라라는 곳은 인간이 살 수 없는 세계입니다. 첫째 공기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냥 가면 죽습니다. 그래서 달나라에 가도 죽지 않는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주복을 입어야 합니다. 지구에서처럼 숨도 쉬고,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만든 것이 우주복입니다.

우주복은 달나라에서도 지구에서처럼 살 수 있게 해 주는 옷입니다. 우주복이 없으면 달나라에 갔다가도 곧 죽어 버립니다. 달나라는 보통 영하 150도로 내려갑니다. 사람이 그곳에서 어떻게 삽니까? 영하 30도, 40도만 돼도 사람이 소변을 보면 그 소변이 바로 얼어 버립니다. 영하 150도면 대단한 겁니다. 밤이면 보통 영하 140도로 내려가는 달나라에서 살려면 우주복이 보호해 줘야 합니다. 우주복을 통해서 산소를 제공받습니다.

이와 같이 인간이 살 수 없는 달나라에 가서 생명을 유지하려면 살 수 있는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반대로 달나라에 있던 어떤 생명체가 지구에 왔다고 칩시다. 이 경우에 공기가 없던 곳에서 살던 생명체가 공기가 있는 지구로 오게 되면 바로 죽습니다. 조건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다낚시를 할 때 보통 10m쯤 되는 바다의 깊이에서 고기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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