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0

10. 하나님의 진노와 하나님의 자비

어둠의 신과 빛의 신이 인간의 육체를 놓고 서로 빼앗으려고 싸우는 것을 우리는 성서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는 육체의 하나님이니라.”(렘32:27)고 말씀하시기도 했던 겁니다. 그 육체를 뺏고자 하는 빛과 어둠의 치열한 싸움은 피비린내를 불러일으키는 양상을 띠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큰 죄인을 처형하는 제도에서, 총살을 하거나 칼로 목을 치거나 사약을 내려서 죽이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사형 제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범죄자들을 가장 처참하게 죽이는 방법을 지시했습니다. 그게 뭐냐? 돌로 쳐 죽이라는 겁니다.

돌로 때리면 사람이 금방 죽지 않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채 목숨이 한참 붙어 있습니다. 우리는 돌로 쳐 죽이는 광경을 그런가 보다 하고 간단하게 생각할지 몰라도, 하나님이 지시하신 이 사형 제도는 정말 처참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형 제도를 당신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셨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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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0

전쟁을 하게 되면, 아무리 적군이라고 할지라도 항복하면 관대하게 대하는 겁니다. 태평양전쟁 때 일본은 아시아 민족들에게 못할 짓을 많이 했습니다. 일본이 미국의 진주만을 기습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정사정없이 무작정 폭격했습니다. 초토화시킨 겁니다. 이것은 진주만에 정박해 있는 미국의 항공모함이라든가 구축함, 전투함 할 것 없이 미국의 해군력에 치명상을 입히려는 작전이었습니다. 미국이 일본에게 한 방 크게 얻어맞은 겁니다.

우리나라는 박정희 대통령 때 월남에 맹호부대를 파견했습니다. 월남은 밀림지대입니다. 그래서 베트콩이라는 월맹군은 게릴라전을 잘합니다. 다시 말하면 땅속이나 숲 속에서 잘 싸웁니다. 미국은 고성능 무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밀림 전쟁에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화학무기를 새로 만들어 가지고 쏘아 대었으나, 땅속의 적이 제대로 발견되지 않아 극비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게 뭐냐? 초토화 작전이 그것입니다. 공격할 어느 지역을 정하면 개미새끼 한 마리도 남기지 않고 무조건 다 죽이는 겁니다.

그러나 이런 전쟁도 하나님과 마귀가 이스라엘 백성을 사이에 두고 겨루는 전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 싸움에서는 인정사정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그 내용을 모르면, 하나님은 무조건 자비를 베푸시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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