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라는 사람을 택하여 역사하는 동기와 과정이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속셈은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그 내용을 깊이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깊은 영적인 차원이 아니면 들여다보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노아의 여덟 식구를 통해서 수천만을 대신하는 민족을 이루시겠다는 겁니다. 이때 당시의 수천 만 인구는 하루아침에 추풍낙엽이 된 겁니다.
제 말을 잘 들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일반교회와 우리 역사의 차이점을 알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니 전혀 이해가 안 갑니다. 당시에 지구상에 수천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이 지으신 백성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고, 노아의 여덟 식구를 통해 새로운 민족을 이루고자 하시는 겁니다.
만일 하나님께 노아의 여덟 식구를 통해 새로운 민족을 이루려는 의도가 없었다면 그 수천만은 살아남습니다. 하나님이 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어떤 의도를 갖게 되시면 이와 관련이 없는 자들은 쓸어버리는 겁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노아의 식구에게 배를 만들게 하십니다. 그 배는 하나님이 다른 사람들은 모두 죽일 때 노아와 그의 식구만 살아남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일 물이 아니고 불로 멸한다면 하나님은 노아에게 불을 막는 어떤 장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