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을 택하는 순간부터 열방들에 대해 관심을 안 가지십니다.
그러나 당시에 열방 사람들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택하신 것을 모릅니다. 당시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택했을 때 훌륭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택하여 언약을 맺은 순간부터 상대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하시는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통해 하시고자 하는 계획을 따로 세우시기 때문입니다. 이때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의도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들은 비참한 종지부를 찍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택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통해 큰 민족을 이루겠다.”(창15:5) 하나님은 홍수로 열방을 멸망시키고 노아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하시려다가 여의치 않게 되어, 그 많은 열방 중에서 아브라함을 통해 큰 민족을 만드신 겁니다. 그게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택하여 지시를 내렸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곳에 사는 민족을 다 쓸어버리고 쥐새끼 한 마리도 남겨 두지 말라.”(신20:16)는 것이었습니다. 초토화시키라는 겁니다. 세상에 이런 참혹한 전쟁은 없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그런 명령을 받았던 겁니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출애굽의 역사를 이어받았을 때, 모세도 여호수아에게 초토화 작전을 신신당부했습니다.
인간에게는 도덕이 있고 인정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짐승들도 한 식구가 되면 친해지는 법인데, 같은 인간을 다 죽이면 어찌 인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