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0

법이 없이는 하나님의 의도가 달성되지 못하는 겁니다.

앞으로 과학이 더 발달하면 인체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겁니다. 요즘 의학계에서 유전인자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대단히 놀라운 얘기입니다. 여러분들, 앞으로 좀 더 지나면 하나님이 인간을 흙으로 빚은 후 넣은 생기에 대해 과학자들이 근사치라도 설명할 시대가 올 것으로 봅니다.

요즘 전자현미경에 의해 유전인자의 근원을 파악한다고 합니다. 세계가 지금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인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겁니다. 즉, 유전인자로 똑같은 사람을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창조력은 하나님의 것인데, 사람이 사람을 복제해 내는 겁니다. 과학이 여기까지 와 있습니다.

육체의 하나님은 육체를 통해 뺏고 뺏기는 싸움을 할 때 적을 비참하게 싹쓸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영의 하나님으로 영적인 차원에서 전쟁을 할 때도 비참할까요, 아닐까요? 비참합니다. 인정사정이 없습니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죽고 죽이는 싸움이 일어납니다. 성령과 악령이 ‘너도 좋고 나도 좋은’ 사이라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둘 중에 하나는 없어져야 하는 전쟁은 비참한 겁니다.

하나님과 주님이 바라시는 가장 큰 소망이 뭐냐? 마귀가 발등상 되기를 바라시는 겁니다.(시110:1) 마귀가 발등상 되게 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입니다. 그러면 주님이 마귀를 박멸시킬 때 인정사정을 안 본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제 이해가 가십니까? 이걸 아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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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인정사정이 없는 겁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하나님이 노아의 여덟 식구를 통해서 하시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을 때, 당시에 살던 수천만 명의 족속들은 하루아침에 물고기의 밥이 되는 겁니다.

여러분은 감람나무 역사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아야 합니다. 지상의 수십억의 인구가 하루아침에 추풍낙엽으로 떨어지는 겁니다. 이것은 도저히 우리 인간으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놀라운 얘기입니다.

오늘날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를 이렇게 받들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역사가 나름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니까 세상이 그런 대로 편안한 겁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게 되면, 모든 일이 꼬이고 막혀 버립니다. 그건 위에서 하시는 거지, 눈에는 안 보입니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역사하실 때 수많은 사람들을 동원하신 것이 아닙니다. 지상에 수천만이 살고 있을 때 노아만 부르셨습니다. 출애굽을 위해 모세만 부르셨습니다. 오늘날 신자가 수억이고, 목사들이 수십만이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상대하는 게 아닙니다. 언제나 혈혈단신으로 있는 당신의 종하고 대화를 합니다. 아브라함 당시를 돌이켜 보십시오. 소돔과 고모라를 멸할 때, 아브라함에게 먼저 통고를 하지 않습니까? “아브라함아, 내가 소돔을 없애 버리겠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거기 의인이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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