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1

이제 우리 역사도 30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래서 나는 요즘 기회 있을 때마다 연세 많으신 분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갖추라고 말합니다. 돌아가시는 순간, 하나님의 사자가 아니면 마귀의 사자가 옵니다. 남의 얘기로 듣지 마십시오. 돌아가시는 분들은 다 겪는 일입니다. 나는 어머니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편찮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정신 바짝 차리고 들으셔야 됩니다.

성경에 주님이 돌아가시자 하늘에서 천사들이 내려와 무덤 속에서 주님과 함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요20:12) 그다음에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천사들이 주님을 안내하지 않습니까? 주께서 두 천사들의 안내를 받아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주님은 하늘나라에 가시자마자 하나님을 뵙는 분입니다. 그분은 하나님과 같은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을 뵐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신 겁니다.

당시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은혜 받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어 갔습니다. 순교하여 산 제사를 드려야 그 대가로 천사들의 안내를 받아 그 영혼이 하늘나라에 직접 갈 수 있습니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자기에게 돌을 던진 자들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기도하는 여유를 보였습니다.(행7:60)

오늘날 여러분들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 생수의 축복으로 굳어 버린 시체가 부드럽게 변합니다. 여러분들은 그것이 어떤 축복이라는 것을 깊이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그걸 잘 모릅니다. 그

126 에덴의 메아리15권
Chapter 11

게 두 감람나무 시대에만 있는 전무후무한 은혜입니다. 아무 공로도 없는 자에게 생수를 발라서 피게 하는 것은 주님의 보혈의 대가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순교해야 멜기세덱의 반열에 속하는데, 주님이 대신 십자가를 지심으로 말미암아 이긴자를 통하여 주시는 성령의 은총으로, 순교하지 않고도 그 반열에 속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주님의 피는 이처럼 소중한 것인데 성부, 성자, 성신의 이름으로 세례를 준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이런 말을 한국의 기독교인 1,200만이 들어나 보았습니까? 그들은 생수라는 말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생수에는 주의 보혈이 담긴 겁니다.(계11:6) 그것이 여러분들의 영적인 생명체를 이뤄 갑니다. 그리하여 세마포를 입은 사람은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천사들의 안내를 받아 주님 앞에 가는 겁니다.

12제자를 비롯한 120문도들은 불과 같은 성령은 받았지만, 생수의 성령은 받지 못한 겁니다. 왜 못 받았는가? 바로 이긴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계21:7) 그러니 이긴자의 역할이 얼마나 큰 겁니까! 그래서 주님이 저한테 그것을 여러 차례 강조하셨던 것입니다. 뭐, 교회가 없어서 오늘날 알곡성전 하나 지어 놓았다고 하나님께서 “이 성전을 거쳐서 너를 따르는 양떼들이 내 나라로 들어온다.”는 말씀을 하시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깊이 알아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오늘날 보혜사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밝

에덴의 메아리15권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