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2

이 멜기세덱이란 사람은 언제 적 사람이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시대에, 아브라함에게서 10의 1조를 받았던 인물입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보다 낮습니까? 높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보다 높은 존재를 나타내기 위해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이라고 부른 겁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이 주님께 내주신 자리가 멜기세덱의 대제사장 자리입니다. 그러니까 하늘에서는 하나님 다음가는 자리입니다. 지금 지상의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지만, 구약 시대의 얘기는 장차 하늘나라에서 이루어지는 일의 예표입니다.

이제 여러분들도 체계가 많이 섰으므로 그런 내용을 알 때가 되었습니다. 일반교회 신자들이 들으면 “아이쿠!” 하고 놀랄 겁니다. 일반교회에는 하늘나라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태초에, 그러니까 인간을 짓기 전에 하나님과 같이 계셨던 겁니다. 창세전에 하나님과 함께 누렸던 영화 운운하신 것은 ‘영광 중에 계셨던 그때를 상기해 주십시오.’ 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나사렛 예수밖에 없습니다. 목수 요셉의 아들, 예수 말입니다. 아무도 감히 상상 못합니다. 이 말을 할 수 있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뿐입니다. 그런 분이 이 땅에 오셨던 겁니다.

여러분들은 성경에서 이 대목을 보고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 이것은 엄청난 말씀입니다. 신의 존재가 신에게 직접 말씀드린 겁니다. 사람의 형상을 했지만, 창세전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분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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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2

문에 이렇게 말씀한 겁니다. 이런 신의 존재가 이 땅에 와서 당신께서 지으신 인간들에게 고난을 당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여 하늘에 오르면, 하나님은 모든 권한을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에게 내주시겠다는 겁니다.

성경에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주님 앞에 영광을 돌리는 장면이 나옵니다.(계5:11-12) 그래서 주님이 모든 권한을 주관하게 되는 겁니다. 주님은 사도 요한에게 말씀하였습니다. “이제부터 내가 알파와 오메가니라.”(계22:13) 알파와 오메가의 존재는 하나님과 동격입니다. 그런 분이 하나님의 권한을 행사하시는 겁니다. ‘알파와 오메가’, 즉 처음과 나중이다 이겁니다. 지상에서 육을 입고 있었지만, 이제는 그 육신을 벗어 버리고 “내가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라.”(계1:18) 하고 주님과 요한 사이에 대화가 오가는 장면이 요한 계시록에 나와 있습니다. 하늘나라의 영적인 광경을 목격하지 않은 사람은 상상도 못하는 겁니다.

주님은 말씀했습니다. “내가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으로 아버지의 보좌에 앉은 것처럼, 이기는 자는 내가 내 보좌에 앉게 해 주겠다.”(계3:22) 지금 저는 성서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은 원래 누가 차지했던 자리입니까? 주님이 차지했습니다. 그리하여 2천 년 동안 순교자를 배출시키면서 당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을 치리하신 겁니다. 순교자들이 받는 제사장 자리를 멜기세덱의 반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멜기세덱의 대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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