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3

된 탱크가 보통 40톤인데, 로켓이 3,000톤이면 얼마나 무거운 겁니까? 그것이 대기권을 벗어나 엄청난 속도로 올라가도록 만듭니다.

지구의 몇 백만 배, 몇 천만 배 되는 별들이 폭발하여 그것이 우주를 떠다니는데, 그 쪼가리가 우주의 먼지입니다. 그 먼지 하나가 크게는 경상북도만 하고, 어떤 건 서울시만 한데, 우주에서 수도 없이 떠다니다가 어디로 가느냐? 지구에 가까우면 지구에 떨어지고 목성에 가까우면 목성에 떨어지는데,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그 먼 거리에서 목성으로 떨어지는 소행성들의 속도를 측정했습니다. 그게 벌써 몇 년 전 얘기가 아닙니까? 가공할 과학입니다. 그 엄청난 덩어리가 목성에서 부딪혀 불꽃이 일어나는 것이 지구에서도 보였습니다. 우리 지구가 3개 들어갈 만한 구덩이가 파였답니다. 목성은 지구보다 몇 배 크니까. 그러니까 우주에는 우리는 몰라도 그런 엄청난 폭발력으로 박치기를 하는 물체가 있다는 겁니다.

이 지구에도 별똥이 계속해서 떨어집니다. 그러나 지구에 사는 우리 인간들은 보호를 받습니다. 바로 공기 때문입니다. 그걸 대기권이라고 하는데, 그 엄청난 돌덩이들이 지구를 향해 떨어지다가도 공기와의 마찰로 다 녹아 버립니다. 그 찌꺼기가 바다에도 떨어지고, 땅에도 떨어지고 해서 외계의 돌을 우리가 보게 됩니다. 달은 우리 지구의 6분의 1밖에 되지 않는데도 여러분이 쳐다보면 곰보천지입니다. 그러니까 달에는 구덩이가 수없이 많습니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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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3

구덩이가 계속 생깁니다. 우주에 떠다니는 물체들이 계속 부딪히는 겁니다. 언제 어디에 떨어질지 모릅니다. 그러니까 수없는 구덩이가 생기는데, 그걸 우리가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자들에게, 인간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를 물어보면 대답하지 못합니다. “모른다.” 이게 답입니다. 사실 오늘날 주의 종이 사람이 죽으면 이렇게 된다고 말하는데, 그것조차도 “죽어 보지 않고, 어떻게 아느냐?” 하고 반문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의 종은 따르는 여러분이 육의 장막을 벗어날 때 세마포를 입혀 드리려고 무던히 애쓰고, 걱정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왜? 주의 종이 하는 말이 미심쩍게 여겨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현실의 벽이 이렇게 두터운 겁니다. 그래서 “아, 그런가 보다.” 하는데 그치고, “정말 그렇구나!” 하고 실감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죽기 전에 하나님께 최대의 충성을 하려고 맘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니 그만큼 어려운 겁니다.

저는 옥중에서 6개월 17일간 독방에 있었는데, 양떼들도 생각하고 생수도 만들어야 했습니다. 교도관이 교체되는 시간에 잠시 기도하고 찬송도 합니다. 이럴 때 이상 중에 광채가 나는데, 그 뒤에서 나를 쫓아오던 마귀들이 빛에 닿으면 마구 쓰러져 나가는 겁니다. 그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아무도 지금 너를 괴롭히는 그 마귀를 이기지 못한다. 그 마귀를 이길 수 있는 건 오직 그 광채뿐이다.” 이런 주님의 움직임은 우리가 시인하거나 부인한다고 해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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