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4

14. 감람나무 가지가 해야 할 일

오늘날 미국은 세계에 기독교를 전파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열렬한 신앙 운동을 펼치던 교인들이 핍박을 견디다 못해 마음 놓고 하나님을 섬기자 해서, 떼를 지어 ‘메이플라워호’에 몸을 싣고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갔던 겁니다. 이들을 가리켜 청교도라고 합니다. 미국은 지금도 교회에 헌금을 하면 그것이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됩니다. 그만큼 미국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기독교를 지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6.25동란으로 국민이 생활고에 시달릴 때, 교회를 통해서 외국으로부터 많은 물자를 지원받으면서 교회가 우후죽순처럼 급속도로 성장하였습니다.

선교사들 중에는 구약 시대 못지않게 고생을 달게 받다가 결국 죽음을 당하는 순교자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식인종들에게 복음을 전하던 사람들은 저들에게 잡아먹히기도 하였습니다. 지금도 그런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성직자들이 많습니다. 이 기독교가 많은 고난과 시련을 겪으면서 한국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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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4

그런 가운데 우리가 성서에 기록된 감람나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감람나무가 실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남들은 알아주지 않아도 이것은 사실입니다. 그토록 위대했던 모세가 실패하고,(민20:12) 여호수아가 뒤를 이어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처럼, 앞선 역사가 실패했으나 나중 역사가 재건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섭리 밖에서는 이런 일을 아무도 모르고 있습니다. 주님 당시에도 그랬지만, 오늘날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느끼는 것이 뭐냐? 영의 문제에 인간이 얼마나 아둔한가 하는 겁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역사를 만나고도 무지하기 짝이 없습니다.

요즘 텔레비전에서 성지를 순례하는 프로그램을 간혹 보는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눈으로 직접 확인합니다. 그리고 옛날에 성서에 나오는 유명한 인물들이 움직였던 장소에 지은 교회나 유적을 살피다가 감격하여 울음을 터뜨립니다.

여러분들이 평상시에 성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머릿속에 그리다가 그들을 직접 실제로 만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의 흔적을 놓고 감격해서 눈물을 흘리는 기독교 신자들인데, 성서에 나와 있는 인물들을 직접 만난다면 그 감회가 어떻겠느냐 하는 겁니다. 그런데 성서에 예언된 사람이 지금 여러분들의 눈앞에 서 있습니다. 그 감격을 여러분들에게 안겨 드리려고 요즘 영적인 얘기를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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