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후무한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타락하면 그들을 다시 회생시킨다는 것은 대단히 힘든 겁니다. 회생시키는 주의 종도 힘들지만, 당사자들도 보통 힘든 게 아닙니다.
지금 우리 역사에서 신령한 은혜가 내린다고 말해 봤자, 일반교회에서는 알아주지 않습니다. “박 장로도 그렇게 했잖아? 그게 무슨 대단한 거야.” 이렇게 되어 버립니다. 이제 겨우 건설을 좀 하니까, “어, 이 에덴성회를 우습게 볼 게 아니네.”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뭔가 있긴 있나 본데. 좀 알아나 볼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느냐? 없습니다.
여러분들, 예수님이 돌아가셨을 때 로마 병정들로 하여금 그 무덤을 지키게 했습니다. 시체를 훔쳐 갈까 봐. 그게 누구냐 하면 당시의 제사장들입니다. 로마 병정들에게 돈을 주고 지키라고 했는데, 시체가 없어진 겁니다. 돌은 굴러가고. 로마 병정들은 덜컹 겁이 났습니다. 화가 미칠까 봐. 그러나 제사장들은 소문이 두려워, 로마 병정에게 돈을 줘서 입을 봉했습니다. 절대 남에게 얘기하지 말라는 겁니다. 이게 당시에 자칭 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하는 짓입니다. 신앙이란 이렇게 어려운 겁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위해 얼마나 헌신 봉사하느냐, 이것이 오늘날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나는 깨끗하게 살았는데.’ 깨끗한 것하고는 상관이 없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