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두는 이유는, 끝까지 은혜 가운데서 보호를 받다가 영의 세계에 가게끔 하려고 그러는 겁니다. 그러므로 나이가 많은 성회장들에 대해 여러분들이 혹시 답답하게 생각되는 면이 있어도 이해를 해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앞으로 주위에서 정신력이 미약한 사람을 보면 이해하시고, 연세가 많은 분들이 불쾌하게 움직이거나 말할 때에는, 여러분들이 ‘아하, 나이가 있으시니까 저렇다.’ 하고 너그럽게 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연세가 70세 이상이 되신 분들은 자기의 의견을 고집하지 마십시오. 본인은 잘한다고 하지만, 시대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나이가 60인데도 옛날 전도사 시절보다 건강합니다. 주께서 주신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바울의 경우처럼 저에게 찔리는 가시를 주신 건지,(고후12:7) 허리가 아파서 그렇지 그 나머지는 이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못 따라옵니다. 지금 여기서 일하는 건설부원들도 쩔쩔맬 겁니다. 나는 매일 새벽 네 시에 일찍 현장에 나가니까 따라오기가 힘들 겁니다. 그런데 제가 하는 일이 어디 한두 가지입니까? 돈 걱정해야지, 시설해야지, 수많은 사람들을 끌어가야지 ― 그러나 잠 3시간, 4시간 자면서도 버티는 겁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면 어림도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오늘 같은 날도 예배를 인도하지, 안찰하지, 또 손님들 만나지, 모임을 갖지, 이렇게 하면서도 버티는 건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