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14만 4천이라는 숫자는 누가 정했는가? 하나님이 정하신 겁니다. 바로 이게 중요한 겁니다. 그리고 14만 4천이라는 숫자가 왜 필요한가? 이것은 인간이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우리 인간은 알 길이 없는 겁니다.
아브라함 때부터 형성된 이스라엘 민족은 수천만 명이었는데 이들 중에서 인 맞은 14만 4천이 배출된다고 했으니, 그럼 나는 어떻게 되는 건가, 하고 사도 요한은 생각했을 겁니다. 사도 요한이 그 14만 4천에 대한 내용을 아느냐? 모릅니다. 사도 요한은 듣고 기록만 했을 뿐입니다.
인 치는 천사가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이름과 어린 양의 이름을 친다고 했습니다.(계7:3) 그리고 “시온산에 어린 양과 더불어 14만 4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하나님의 이름이 쓰여 있더라.”(계14:1)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한 계시록에 보면 주님이 이긴자를 당신의 보좌에 함께 앉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계3:21) 보좌는 권세를 상징합니다. 요컨대 이긴자에게 주님의 권세를 행사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구약 시대까지 하나님이 치시던 인을 이후에 주님이 치시고, 주님이 그 사명을 이긴자에게 주시면 다음부터 누가 인을 치게 됩니까? 하나님과 주님이 인 치던 작업을 이긴자가 하게 되는 겁니다. 오늘날 왜 수십만 명이 모이는 교회에서 안 되는 은혜가 여기서만 베풀어지는가? 그 이유를 여러분은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말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