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가?(2)
요한 계시록에 보면 인 맞은 자의 수가 ‘14만 4천’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계7:4) 사도 요한이 이 말씀을 들은 지 얼마 후에 다시 이상을 보니, 어린 양과 함께 14만 4천이 시온산에 서 있었습니다.(계14:1) 사도 요한은 그 수를 금방 알아차렸습니다. 그 숫자를 보기 전에 먼저 이상 중에 인 맞은 자의 수가 14만 4천이라는 말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그 장면을 보고 알게 된 겁니다. ‘내가 음성으로만 들었던 그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훌륭한 신학자들도 14만 4천이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인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만들어서 내 나라에 들여놓으라.”는 소임을 맡은 자밖에는 그 내용을 알 길이 없는 겁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시기 전에는 이들이 뭐 하는 사람들인지 모르는 겁니다. 그래서 기독교회에서 모르고 있습니다. 다만 구원받을 백성을 가리킨다고 막연하게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