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1.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알아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고 그냥 믿으면 되는 줄만 알았더라면, 신의 움직임을 몰랐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영의 전쟁에 대비하는 역사를 만나다 보니, 다는 모르지만 신의 움직임을 어렴풋이나마 엿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기 전에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오고 가는 교류가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알 수밖에 없는 신앙 운동이 이어져 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섬기면 그것으로 다 되는 줄 알고 있는 일반교회와는 달리,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됨으로써, 즉 빛의 신과 어둠의 신 사이의 역학 관계를 알게 됨으로써, 신앙 자체에 획기적인 변화를 갖게 된 겁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전해 주는 모든 소식은 시대를 초월하여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들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과 주님을 대변하여 우리의 신앙생활에 길잡이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성경을 깊이 연구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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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을 부르면서 필요한 것을 간구하여, 자신에게 없는 것을 충족시키고자 합니다. 주님은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얻을 것이다.”(마7:7) 그리고 “너희가 생선을 달라고 하면 뱀을 줄 아버지가 있겠느냐?”(마7:10) 하고 다분히 육적으로 위안이 되고, 또한 희망적인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처자식이나 가정을 나보다 더 사랑하면 내게 합당치 않다.”(마10:37)고 말씀하시고, 베드로에게는 “네가 임의로 띠를 띠고 다니지만, 언젠가는 원치 않는 띠를 띠게 될 것이다.”(요21:18)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또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너희에게 주리라.”(계2:10) 하고 주고받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전체적인 측면에서 볼 때, 기독교는 다분히 아리송한 데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씀을 위주로 전도 활동을 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놓고 많은 논란을 일으킨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기독교의 진수는 ‘이런 것이다.’, ‘아니다. 저런 것이다.’ 하고 견해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에도 말했지만, 오늘날 기독교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요3:16)는 말씀에 치중하여 믿고 있습니다. 그것으로써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뜻이 성취된다면 얼마나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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