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9

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겁니다. 우리는 영적 이스라엘이라는 군병을 배출시키는 독특한 섭리 속에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에 그 그림자가 되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유심히 보게 됩니다.

그리스도가 탄생했을 때, 유대민족들은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사형 제도가 바로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주님은 십자가를 지고 대속의 제물이 되어 하나님 앞에 산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벌을 받아 전 세계를 유리방황하게 되었습니다. 나라를 잃어버리고 집시, 다시 말하면 방랑자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내린 큰 저주였습니다.

기독교는 사도 바울에 의해, 유대보다는 로마가 중심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울이 이방 사도로서 소아시아와 그리스에서 전도를 하다가 로마에 와서 기반을 닦았습니다. 그는 로마에서 처형을 당했고, 수제자 베드로도 로마에서 처형되어 기독교는 로마에서 뿌리를 내렸습니다.

네로 황제는 기독교를 박해하였는데, 나중에 황제가 됐던 콘스탄티누스는 기독교를 공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기독교가 발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로마 황제였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로마에서 기독교가 크게 부흥되어 천주교의 최고 권위자인 교황 제도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교황 제도를 존중하는 사람들이 제1대

194 에덴의 메아리15권
Chapter 19

교황으로 베드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지금도 로마에 누워 있는 베드로 동상의 발에 사람들이 키스하고 지나가기 때문에 그 발이 반들거린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땅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탄생되었지만 그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그 후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가 살아났다고 증거하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유대인들은 예수가 한 인간이며 죽어서 사라졌다고 주장합니다. 그리하여 오늘날까지도 유대인들은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고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도 믿지 않습니다. 이런 유대인들은 주님의 저주를 받아 세상을 유리방황하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의 자손인 유대인들은 두 번 저주를 받습니다. 한 번은 가나안 민족들이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세세토록 괴롭힐 것이라는 저주를 여호수아 이후에 하나님으로부터 받았고,(삿2:21) 두 번째로는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셔서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나라를 잃고 유리방황하는 민족이 될 것이다.”(마24:2 참고) 하고 말씀하신 것을 우리는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세계에 흩어져 살다가, 미국에 정착하여 미국 경제의 주도권을 잡게 됩니다. 즉, 뉴욕의 금융가를 좌지우지합니다. 이윽고 미국이 세계의 강국으로 등장하게 되었으므로, 그 힘을 배경으로 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몰아내고 이스라엘 나라를 세웠습니다. 그때까지 살던 팔레스타인 민족들이 이스라엘에게 쫓겨난 겁니

에덴의 메아리15권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