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0

든 율법을 인간의 생각과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렘31:33) 하나님께서 “네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나를 섬기라.”는 겁니다. 싸우는 방법이 바뀌는 겁니다. 지금이 그런 시대입니다. 악령들이 이 기간에 감행하는 최고로 악랄한 짓이 뭐냐? 거룩한 곳에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는 겁니다.

여러분, 가나안 민족 전체가 바알을 주신으로 섬기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신에게 제사 드리는 것을 파괴시키고자 계획하신 겁니다. 신끼리는 어느 신이 되었든, 제사 드리는 것을 가장 소중하게 여깁니다. 제사를 통해 영광을 받기 때문입니다. 영광을 받는 쪽은 좋지만, 영광을 받지 못하는 쪽에서는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여러분들 집안에서 추석 때나 명절 때 조상에게 제사를 지냅니다. 그때 종이에 써 붙이는 것을 ‘지방’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당사자, 즉 제사를 받는 자의 이름을 써 붙입니다. 그게 제사입니다. 할아버지면 할아버지 신에게, 아버지면 아버지 신에게 제사를 드립니다. 그러니까 신이 있다는 걸 믿고 제사를 지내는 겁니다.

저도 어릴 때 아버지가 밤 12시에 깨워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이때 주문을 읽습니다. “유세차…,” 뭐 어쩌고저쩌고 몇 마디하고 향을 피운 다음에, 아버지가 우리를 데리고 밖으로 나갑니다. 신이 와서 음식을 편히 먹고 가도록 자리를 피해 준다는 겁니다. 이런 제사를 왜 지내는가? 제사를 안 지내면 그 조상의 신이 노해서 집안이 망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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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0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민족들이 바알 신을 섬겨, 바알 신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을 도저히 못 보시는 겁니다. 그래서 이걸 거꾸로 돌리시려는 겁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걸 모릅니다. 오늘날 주의 종이 설명하니까 ‘그렇구나!’ 하고 여러분들이 듣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사태를 역전시키려는 것이 하나님의 의도입니다. 그래서 인간을 앞세워 도전하게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바알 신을 섬기는 민족은 무조건 쓸어버리고, 그들의 신당을 부수고, 신상을 없애라.” 이겁니다. 이게 하나님의 요구이자 의도였습니다.

신은 어떤 신이 됐든, 자기를 찬양하고 경배하고 제사를 지내는 것을 중요시하는 겁니다. 신끼리 싸운다면 하나님이 바알 신을 섬기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작살내려고 하듯이, 하나님께 도전하는 신도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부터 까버리려는 겁니다. 이것을 누가 알겠습니까? 알 턱이 없습니다. 제사 제도라는 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오늘날 우리에게 “성전을 지어 나에게 영광을 돌리라.”고 하시는 것도 다 그럴 만한 까닭이 있는 겁니다. 그걸 사람들은 몰라도 마귀는 압니다. 그럼 그 마귀가 그런 성전을 지어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겠습니까? 갖가지로 방해하는 겁니다. 마귀가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눈에는 그게 안 보입니다.

일반교회 목사님들이 참 경건하게 사시고, 많은 사람들한테 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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