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은 하나에서 열까지 마귀를 완전히 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은 우리 인간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알고 있었느냐?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위해 모든 계획을 하신 줄 알았습니다. 지금도 다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모든 기독교 신자들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즉,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해서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를 구원하고자 하셨다, 이렇게 알았다 이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그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누구를 상대로 움직이십니까? 마귀를 상대로 움직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도 감행하신 겁니다. 이것을 알게 되니 문제가 달라지는 겁니다. 이제는 신앙 자세가 변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일을 우리 때문에 하십니까? 마귀를 상대로 하시는 데 우리가 필요한 겁니다. 시초부터가 마귀를 상대로 하기 위해 아담이 필요했던 겁니다. 그러니까 문제가 달라집니다. 이렇게 알게 되다 보니까 심각해지는 겁니다. 그 내막을 우리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 인간들이 마귀와 싸우는 하나님께 필요한 존재가 될 때는 하나님께 소중하지만, 마귀와의 싸움에서 우리의 존재가 별 볼 일 없게 될 땐 하나님께 귀하지 않다 이겁니다. 하나님은 오늘날까지 그렇게 해 오셨습니다. 인간은 사나 죽으나 하나님을 위해 마귀를 대적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겁니다. 우리는 그걸 미처 몰랐습니다.

22 에덴의 메아리15권
Chapter 1

우리는 하나님을 열심히 믿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하신다, 이렇게만 알았습니다. 이러니 감히 하나님의 뜻을 헤아릴 생각도 못한 겁니다. 하나님은 필요할 때는 인간을 가까이하시다가, 필요가 없으면 내던져 버리는 겁니다. 성경을 상고해 보십시오. 언제나 그렇게 해 오신 겁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신에게 지배받던 인물들이 기록한 책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움직임만 중점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신이 하나님뿐이냐? 그게 아닙니다. 저 역시 하나님께서 심부름을 시키는 종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깊은 사정을 얘기하는 겁니다. 만약 제가 딴 신의 지배를 받는다면 딴 신에 대해 얘기할 겁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불러 말씀했습니다. “내가 지금부터 너하고 할 일이 있다.” 이렇게 해서 일이 시작되는 겁니다. 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이야 이단이다, 삼단이다, 하고 욕합니다.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저에게 말씀하신 겁니다. “너도 알다시피, 성경에 감람나무가 둘로 되어 있지 않느냐? 그러니까 네가 감람나무 역사를 이어받아야 한다. 때가 되기까지는 입을 봉하고 있어라.”, “알겠습니다.” 그래서 일이 시작된 겁니다.

그다음에 연신 앞선 역사의 움직임을 보여주시고, 앞으로 이렇게 된다고 알려 주신 겁니다. 보여 달라 해서 보여주시고, 알려 달라고 해서 알려 주시는 게 아닙니다. 안찰하고 생수 축복하는 거, 주님의 지시를 받고 오늘날까지 일해 온 겁니다. 애들 장난 같은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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