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하나에서 열까지 마귀를 완전히 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은 우리 인간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알고 있었느냐?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위해 모든 계획을 하신 줄 알았습니다. 지금도 다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모든 기독교 신자들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즉,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해서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를 구원하고자 하셨다, 이렇게 알았다 이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그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누구를 상대로 움직이십니까? 마귀를 상대로 움직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도 감행하신 겁니다. 이것을 알게 되니 문제가 달라지는 겁니다. 이제는 신앙 자세가 변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일을 우리 때문에 하십니까? 마귀를 상대로 하시는 데 우리가 필요한 겁니다. 시초부터가 마귀를 상대로 하기 위해 아담이 필요했던 겁니다. 그러니까 문제가 달라집니다. 이렇게 알게 되다 보니까 심각해지는 겁니다. 그 내막을 우리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 인간들이 마귀와 싸우는 하나님께 필요한 존재가 될 때는 하나님께 소중하지만, 마귀와의 싸움에서 우리의 존재가 별 볼 일 없게 될 땐 하나님께 귀하지 않다 이겁니다. 하나님은 오늘날까지 그렇게 해 오셨습니다. 인간은 사나 죽으나 하나님을 위해 마귀를 대적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겁니다. 우리는 그걸 미처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