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다오.” 이것은 알아듣기가 대단히 힘든 얘기입니다. 여호와께서 전지전능하신데, 사람에게 무슨 부탁을 하시나, 이렇게 생각되어 일반교회는 이 말부터가 먹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이해가 안 가는 얘깁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실 때에도 부탁이 있었고, 모세를 택하실 때에도 부탁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성경이 입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하시지 않습니다. 당신의 백성들에게 부탁하십니다. 그 부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저주를 내리시는 겁니다. 이것을 일반교회에서 아셔야 합니다. 그래야 이긴자가 끌어가는 역사가 뭔지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무조건 전지전능하다고 주장하면 더 이상 다른 말을 못합니다. 전지전능하신 그분이 다 하시는데, 사람이 할 일이 뭐가 있습니까? ‘교회문을 드나들면서 기도하여 복이나 받으면 되는 거지.’ 이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니 다른 얘기를 해 봐야 먹혀들지 않습니다. 머리에 고정관념이 깊숙이 박혀 있는 겁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가면 하나님에게 달라고 조르기만 하고, 하는 일이 잘되면 복 받았다고 하고, 잘못 되면 죗값으로 돌려 버립니다.
이게 교계의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오늘날 제가 이런 엄청난 얘기를 해 봤자 어떻게 씨가 먹히며, 어느 세월에 따를 겁니까? 그들에게 아무리 진리를 얘기한들 참람된 말밖에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