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2

제사장은 하늘나라 제사장의 그림자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자손을 통해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세우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옛 가나안 민족이 살던 땅을 차지하게 되자 원주민들은 항상 이스라엘 민족의 그늘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이스라엘 민족도 주님 시대에 와서 저주가 떨어져 전 세계를 유리방황하게 되었습니다.(마21:44) 그리하여 영국, 프랑스, 독일, 또는 남미, 심지어 아프리카까지 흩어져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이라는 신생국가가 탄생하자 유태인들은 이 나라에 정착하여 금융가를 지배하기에 이릅니다. 그리하여 세계 각처에 흩어져 살던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의 국가를 창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됩니다.

그것이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의 일입니다. 이스라엘이 독립국가를 다시 세운 겁니다. 그리하여 자신들의 영역을 잃게 된 이슬람 교도들은 오늘날 이스라엘의 배후 세력인 미국을 상대로 빈 라덴이 이끄는 게릴라전을 전개하여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의 맨해튼을 공격했습니다.

이 우주에는 은하계가 약 1,500억 개가 있으며 1초에, 지구를 일곱 바퀴 반을 도는 빛의 속도로도 수십만 년을 가야 도달할 수 있는 것이 다른 은하계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은 그 많은 은하계를 거느리고 있는 우주 바깥에 있으니까, 이건 얘기가 안 되는 겁니다.

그렇게 먼 거리에 계시는 하나님으로부터 0.1초도 안 걸려서 우리

236 에덴의 메아리15권
Chapter 22

에게 연결되는 은혜가 다른 보혜사 성령입니다. 여러분들이 기도를 하실 때 은혜가 왔다면 그 은혜는 빛의 속도의 몇 백억 배의 빠른 속도로 여러분들에게 와 닿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인간이 가장 빠르게 여기는 광속도도 영적인 움직임에 비하면 아예 게임이 안 되는 겁니다. 창세기에 태양계를 위주로 해서 낮과 밤이 이렇게 된다, 저렇게 된다 하고 알기 쉽게 기록하였지만,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의 창조력은 측량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서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지지고 볶고 하지만, 사실은 다 우스꽝스러운 겁니다. 여러분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영체로 화해지는 순간, ‘아하, 내가 살던 인류의 세계가 이런 거였는데, 이것이 전부인 줄 알고 살았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그때는 이미 여러분들이 영체로 변화된 다음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세월이 흘러가는 가운데, 영의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 살아갑니다. 바로 그 영이 우리를 주관하여 끌어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는 어떤 힘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느끼게 됩니다.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기는 도리밖에 없습니다.

모세가 아무리 하나님으로부터 여러 가지 증거를 받고 대화를 나누었지만, 하나님을 보고 싶다고 말했을 때 하나님이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네가 나를 보는 날에는 죽게 된다.”(출33:20) 무슨 뜻이냐 하면,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간격이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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