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방살이로 시작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누가 믿어줄 거냐 이겁니다. 예수님이라고 등장할 때 화려했습니까? 갈릴리 앞바다에서 어부, 하나둘 택해 가지고 시작한 거 아닙니까? 기적을 행하시면서 “따르라.” 하여 제자를 삼고, 전도하다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가신 겁니다.
하나님이 왜 가나안 땅에 아브라함의 자손을 정착시키셨는가? 그 이유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설명하신 겁니다. “나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너를 통해서 번성할 내 민족들을 정착시키겠다.”(창15:13-16 참조) 이겁니다. 하나님은 야곱으로 하여금 열두 아들을 낳게 했습니다. 그 자손들이 오늘의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무대가 가나안 땅입니다.
모세가 혼자 있을 때 하나님이 모세에게, “네 발이 닿는 곳은 거룩해진다.”(출3:5)고 말씀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 저를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해서 모세가 거룩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거룩하게 해 주시는 겁니다.
우리 역사는 청량리 제단을 보증금 40만 원에 월세 5만 원을 내고 시작했는데, 하나님께서 이상 중에 그 단상을 보여주시고 직접 말씀하신 겁니다.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그것은 내 섭리가 너와 함께함이니라.” 지금도 저는 그 말씀이 생생하여 어제 일 같습니다. 제가 스스로 하나님께 거룩해지기를 원해서 그렇게 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니까 거룩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안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