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아담, 하와를 꼬여서 선악과를 따먹게 한 것도 마귀이고, 가롯 유다를 통해 예수를 팔아넘기게 한 것도 마귀이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일에 앞장섰던 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들을 조종했던 것도 마귀입니다.
하나님께서 마귀와 더불어 전쟁을 한다는 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 부르심을 받은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알지 못하는 분들은,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믿기만 하면 구원은 저절로 되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쟁을 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답답함을 금할 수 없는 겁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지면에서 사람을 쓸어버리겠다.” 왜 사람을 지면에서 쓸어버립니까?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육적인 향락에 빠져 하나님을 등지고 살아가면서 더 이상 하나님과 교류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과 교류할 필요를 느끼는 새로운 백성을 원했던 겁니다. 하나님은 노아를 택하고 그 한 가족 이외의 모든 인간들을 물로 모조리 쓸어버렸습니다. 이 대홍수는 인류 역사상 가장 비참한 천재지변이었습니다. 인간들은 그 가공할 천재지변 앞에 고스란히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날 과학이 크게 발달한 시대에 재앙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은 두말할 필요 없이 가공할 핵무기입니다. 강대국들은 모두 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