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3

키려는 하나님의 역사를 마귀가 구경만 하겠습니까?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파괴하려고 합니다. 파괴당하면 죽습니다. 살려면 이 전쟁에서 이겨야 합니다. 지면 죽습니다. 악령은 오늘날까지 수천 년 동안 그렇게 해 왔습니다.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길러 냈습니다. 그리하여 때가 되자 모세를 앞세워 가나안 땅으로 인도했습니다. 가나안 땅은 삭막한 땅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곳에 젖과 꿀이 흐른다고 말씀했습니다. 40년이라는 광야 생활을 원망, 불평으로 지내다가 다 죽고, 후손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으나 소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삿2:20-21) 하나님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되는 겁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왜 감람나무 역사를 일으키는지 그 이유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 이유를 모르면 감람나무 역사에 몸을 담았다고 해도 그 귀중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것을 가리켜 체계가 서지 않았다고 말하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들어간 지 430년이 지난 후에 그들은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그전에 하나님은 간곡히 당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원주민은 누구를 막론하고 살려 두지 말고 그 땅에 있는 모든 물건을 불살라 버리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246 에덴의 메아리15권
Chapter 23

주님은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산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런 주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마21:43)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감람나무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일반교회에서 이 역사 자체를 깊이 아느냐 하면 그렇지 못합니다. 감람나무는 온 세상의 주를 모신 사람입니다.(슥4:14) 그러므로 감람나무는 기독교계의 대표자입니다. 10억이 됐든, 1억이 됐든 그 숫자의 대표적인 존재입니다. 초대교회에 불과 5천여 명의 기독교인이 있을 때 감람나무가 나타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숫자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오늘날 4대 강국이 밀접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옛날 이스라엘이 남북 왕조로 갈라진 것처럼,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갈라져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앞선 감람나무가 등장한 것은 6.25 직후였습니다. 그는 구들장 밑에서 생수를 연결 받았다고 증거하고, 안찰을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박 씨에 이어 이 씨가 이끄는 감람나무 시대가 전개되고 있는데, 벌써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악령과 성령은 보이지 않는 치열한 싸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서 감람나무 역사가 이루어져 가는 겁니다.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 역사를 조용히 이끌어 가십니다. 그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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