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죽음의 의미에 대하여
이제 며칠 지나면 나이를 한 살씩 더 먹게 됩니다. 2000년이 시작됐다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모임을 가졌던 게 엊그제 같은데, 또 1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아무도 세월이 가는 것은 막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다 보니, 시간이 더 빨리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여러분들도 이제 나이를 한 살 더 먹고 거울을 들여다보면 ‘아, 내 모습이 이렇게 변해 가는 구나!’ 하고 느끼게 될 겁니다.
인간은 25살부터 노쇠 현상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모태에서 세상에 나와 25년간은 계속 성장하다가 모든 세포가 서서히 힘을 잃게 되고 육신에 여러 가지 장애가 생깁니다. 그리하여 시간이 더욱 흐르면 육의 장막을 벗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그것이 아담, 하와가 범죄한 후에 하나님이 인간에게 내린 숙명이고, 우리 인간이 듣기 싫어할 수밖에 없는 저주입니다.
“너희는 흙으로 돌아가라.”(창3:19) 이 말씀대로 인간이 흙으로 돌아가서 그것으로 끝나면 차라리 간단한데, 우리에게는 영이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