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6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에 대하여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히5:11) 그러나 오늘날 주의 종이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한결 알아듣기 쉬울 겁니다.

바울은 이상 중에 하늘나라에 갔다 왔습니다.(고후12:2) 이때 바울의 영이 가는 겁니다. 저도 이상 중에 주님을 따라 하늘나라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 제가 영적인 얘기를 조금씩 터뜨립니다만, 제3자가 들으면 동화 얘기라고 말할 겁니다. 제가 주님을 따라가다가, 우주를 지나 어둠의 세계가 나타나자 주께서 ‘음부’를 지나간다고 말씀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음부가 지구의 땅속에 있는 줄 알았습니다. 주께서 설명해 주셔서 분명히 알게 된 겁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종들을 그렇게 불러올립니다. 이사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우리 인간이 볼 때에는 무척 신비한 겁니다. 그러나 신끼리 볼 때에는 별거 아닙니다. 신끼리는 일상적인 겁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왜 인간의 모습으로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는가? 이와 관련하여 다윗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시110:1-4) 하나님은 아들이 대속의 제물이 되고 하늘에 오르면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이 되게 하시겠다는 겁니다.

왜 하나님은 아들에게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이라는 직분을 주시고자 했는가? 마귀를 발등상 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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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6

숙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역사는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성경 66권을 자세히 보십시오. 마귀를 발등상 시키려면 하나님의 군병 14만 4천의 수가 차야 합니다.(계14:1) 순교자가 하나님의 군병이 됩니다. 그리고 이들이 입는 옷이 세마포로 되어 있습니다. 이 군병의 수를 마저 채우는 것이 우리의 역사입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주님은 지난 2천 년 동안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이 되어 뭇 백성들을 다스려 왔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주님에게 모든 권한을 맡겨 역사해 왔습니다. 그런 주님이 사도 요한에게 당부하신 것이 그겁니다. “내가 이기고 아버지 의 보좌에 앉은 것처럼, 이기는 자가 나오면 내 보좌에 앉게 해 주겠다.”는 겁니다.(계3:21) 보좌는 권세를 말합니다. 이것이 성서의 기본 골격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그대로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수의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 은총은 이긴자를 거치지 않고서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지구상의 인구가 다 모여서 떠들어도 그건 안 되는 겁니다.

마귀가 발등상 되면 여호와의 통치가 시작됩니다.(고전15:28) 주님은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으로서 마귀와 일대 접전을 전개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하늘나라에 계신 주님이 14만 4천의 수가 차면 이들을 이끌고 전쟁하러 나가셔야 합니다.(계19:11-15) 그 군사를 순교 없이 마저 채우는 작업을 오늘날 이긴자가 하는 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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