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6

다.

주님은 지상에서 마귀를 발등상 시킬 때까지는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으로 계시면서, 순교자들에게 “너희와 같은 수가 차기를 기다리라.”(계6:11)고 원수 갚는 것을 보류시키고 있는 겁니다.

이것을 여러분들이 아무리 연구해 보십시오. 주의 종이 설명해 주지 않으면, 성경을 백 번 봐도 무슨 소린지 알 길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오늘날 주의 종을 통해서 실제로 큰 은혜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여건에 놓여 있습니까? 우리 조상이 범죄한 후로 마귀가 세상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이 몸부림친다고 마귀의 사슬에서 벗어날 수 있느냐? 벗어날 수 있으면 예수를 열심히 믿는 사람들이 누구나 하나님의 군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님이 하늘에서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이 되어 2천 년 동안 역사하였던 겁니다. 마귀를 발등상 시킬 수 있는 병력, 즉 14만 4천의 하늘 군대를 배출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이 주님을 따라 악령과 전쟁할 군대가 되는 겁니다.

그 나머지는 누구를 막론하고 어쩔 수 없이 음부로 끌려가, 마지막 날의 심판을 기다려야 합니다. 기독교 역사상 2천 년 동안에 주님을 열심히 믿다가 순교한 사람은 하늘나라의 지성소에 지금 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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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6

고, 나머지는 다 음부로 끌려가 마귀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겁니다. 사망 뒤에 음부가 따르는 겁니다.(계6:8)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이렇게 되는 게 아닙니다. 전부 사후 세계를 모르니 나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한테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은혜 가운데 오신 여러분들이 세마포를 입게 되면, 천사 둘이 와서 여러분들을 안내해 갑니다. 그리하여 하늘나라에 가면 기라성 같은 하나님의 종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자격이 안 된 분들은 두 마리의 마귀가 와서 음부로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심판이 베풀어지려면 마귀의 권세가 완전히 꺾여야 합니다. 심판대 앞에서 생명책에 기록된 대로, 구원받을 자는 구원을 받고, 책들에 기록된 자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그때 지성소에 있는 멜기세덱의 제사장들은 직접 재판을 주관합니다. 왕이 14만 4천이니까, 심판대가 14만 4천 군데로 분산이 됩니다. 이 모든 내용이 요한 계시록에 나와 있어도, 꿈같은 얘기라 감히 논하지 못합니다.

기독교는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문도가 불과 같은 성령의 은혜를 받아서 발전한 종교입니다. 우리 주님이 내려보낸 불과 같은 성령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120명입니다. 이들이 전도를 하여 2천 년 동안 퍼진 숫자는 백억이 됐든, 천억이 됐든, 그들이 받는 은혜는 오순절 날 불같이 내린 성령입니다. 그래서 어디 가든지, 언제나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내린 성령을 간구하게 되고, 그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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