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을 전파하게 되고, 그 성령의 은혜 속에서 살다가 죽는 겁니다. 기독교는 이렇게 해서 오늘에 이른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뭐냐? 주님은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아 세워진 50여 개 교회 중에서 일곱 교회에 대해 그 장단점을 지적하시면서, 믿는 사람들 가운데서 이긴자가 나오게 되면, “그에게 내 보좌를 내어 주고, 그를 통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겠다.”(계2:26, 3:21 참조)고 말씀하셨던 겁니다.
그런데 그 이긴자가 나오지 않는 바람에 기독교는 그대로 숫자만 늘어갔습니다. 그러나 이긴자가 나오게 되면, 그에게 맡겨 하나님의 뜻을 마무리 짓는 겁니다. 이때 하늘에서 우리 눈에는 안 보여도 종교 혁명이 일어납니다. 그렇게 되면 주님이 이긴자를 통해 집중적으로 역사하기 때문에, 나머지는 자동적으로 어둠의 세력 아래 들어가게 됩니다.(계11:6 참조) 주님은 양쪽에 역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역사하는 한쪽까지도 어둠의 세력이 차지하게 되면, 주님이 다스릴 분야가 없어집니다. 앞선 역사의 말로가 그겁니다. 이런 상태에서 시작된 것이 우리 역사입니다. 그리하여, 없는 가운데서 크든 작든 성전을 세우면 하나님의 제단이 되는 겁니다. 나머지는 십자가는 있어도 하나님하고 연결이 안 됩니다. 여러분들, 섭리라는 게 그런 겁니다.
이것이 원리를 모르면 이해가 가는 얘기냐? 이해가 안 갑니다.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