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즉, 그 제사장은 멜기세덱의 반열에 속하도록 하나님이 정하셨습니다. 그 첫 제사장이 바로 메시아입니다.(히6:20) 아론은 구약 시대의 제사장의 첫머리입니다. 다시 말해서 첫 언약에 속하는 제사장입니다. 그러나 멜기세덱의 제사장은 새 언약에 속하는 제사장입니다.
아론이 첫 언약의 머리에 속하는 제사장이라면 구약 시대의 모든 제사장들은 누구에게 속한 겁니까? 아론에게 속한 겁니다. 지상의 성전에 아론의 반열에 속한 제사장을 세우듯이, 하늘나라의 성전에는 멜기세덱의 반열에 속한 제사장을 세웁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제사를 받기 위해 이 지상에 성전이 있듯이, 하늘나라에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전이 있습니다. 물론 지상의 성전과 비슷하지만, 이 성전은 멜기세덱의 제사장이 주관합니다. 무엇을 주관하는가? 제사를 주관합니다.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은 어린 양이고, 어린 양에게 속한 제사장들은 14만 4천 명입니다.(계14:1, 20:4-6) 즉, 하늘나라에는 정해진 제사장들이 14만 4천 명입니다. 그렇다면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제단도 몇 개가 있어야 합니까? 14만 4천 군데의 제단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야, 그거 참 복잡하구나.’ 하고 생각할 겁니다. 물론 영의 세계에 가시면 눈으로 보니까 배우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미리 배워서 알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도 기억납니다만, 저는 여러분들에게 20년 전에 이런 설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