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나님을 섬겼으나, 어떤 사람은 왕위에 앉아서 심판을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그 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이처럼 억울할 데가 어디 있겠느냐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신앙은 선의의 경쟁입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누가 얼마나 올바른 신앙을 지키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평안한 것이 반드시 좋은 게 아닙니다. 신앙생활에는 다소 고통이 따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래야 심신이 단련되어 신앙이 반석 위에 서게 됩니다.
신앙인이라고 죄를 아주 안 짓고 살 수는 없습니다. 선만 행하게 되지 않습니다. 왜? 빛과 어둠이 겨루는 세상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둠에 묻히기도 하고, 빛에 거하기도 하면서, 이랬다저랬다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깨끗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건 거짓말입니다. 절대로 인간의 힘으로는 안 됩니다.
그럼 여기서 무엇이 중요하냐? 빛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어둠과 싸워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둠에 매여서는 안 됩니다. 어둠 가운데 살지라도 빛을 지향해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에는 고도의 전략적인 지혜와 투쟁이 필요합니다. 그 투쟁은 다른 사람과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과 싸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라는 존재가 지금 어디에 속해 있는가를 항상 되돌아봐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이 세상에는 많은 기독교 신자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