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입니다. 첫 언약은 하늘나라에서 될 일을 하나님이 지시해 주신 겁니다. “장차 하늘나라에서 이렇게 된다. 그런고로 지상에서 먼저 이렇게 해라.” 하고 말입니다. 그러니까 하늘나라에서도 성전에서 용서받는 영이 있는 겁니다. 따라서 예배를 주관하는 제사장이 있어야 합니다. 그 제사장들은 지성소에 들어갈 자격자, 곧 멜기세덱의 반열에 속하는 자들입니다.
지성소에 들어가는 대제사장은 지구상에서도 세마포 옷을 입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성결’이라는 흉패를 이마에 붙이고 여러 가지 방울을 달고 관을 쓰고 있어야 합니다. 그 의상을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시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시대로 한 겁니다.
영의 세계에서 지성소에 들어갈 자격자들이 입는 옷을 비유로 세마포라고 말합니다.(계19:8, 14) 명칭을 붙이려면 그렇게 붙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영의 세계에서 세마포를 입는다고 했으면, 그 세마포는 육적인 세마포가 아니고, 영적인 세마포를 말하는 겁니다.
하늘나라의 성전에서는 음부에 가 있던 사람들이 죄 사함을 받게 됩니다. 음부에 가 있던 사람들은 억조창생입니다. 그런가 안 그런가, 성경을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계20:12) 하고 나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