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몇 백 억을 14만 4천 국가로 나눠도 한 국가에 수용된 숫자가 적은 게 아닙니다. 그런데 그 국가의 숫자 중에서 14만 4천의 앞쪽에 기록된 왕일수록 거느리는 숫자가 많고, 제일 끝으로 갈수록 그 숫자가 적습니다. 14만 4천은 밤낮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가 있지만, 그 밖의 숫자들은 밤낮 하나님을 보지 못합니다. 하늘나라는 이처럼 어마어마합니다.
그동안 우리 양떼들이 주의 종 밑에서, 잘 믿든 못 믿든 은총을 입었습니다. 주의 종이 축복한 생수와 안찰의 은혜를 받고 세상을 떠난 영들이 음부에 가 있다가, 심판대 앞에 나오면 축복의 혜택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이때 어느 왕에게 배당될지 몰라도, 행한 대로 기록이 다 되어 있습니다. 이들도 하늘의 성전에서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제사를 주관하는 자가 14만 4천의 왕들입니다. 이들은 상대방을 용서해 줄 수도 있고, 영원한 형벌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용서받으려면 하늘나라의 성전에서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영의 세계입니다.
앞에서도 지적했지만 주님도 이 땅에 계실 때, 성령을 훼방한 죄는 이 세상에서도, 다시 오는 세상에서도 사함 받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무서운 말씀입니까?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연세 많은 분들에게 주의 종이 항상 말씀드리는 겁니다. “여러분이 돌아가시기 전에, 얼마 안 남은 생애를 깨끗이 보내십시오. 그래야 여러분이 돌아가시면 뒤에서 정리하는 내가 그만큼 쉬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