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자기 나름의 이유야 다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들을 가엽게 여깁니다. 그들도 나한테 안찰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내 손길을 받고도 판단을 잘못하여 주의 종과 직접 부딪쳐서 결국은 떨어졌던 겁니다. 그 세계에 가면 그것이 얼마나 큰 화근이 되었나를 분명히 알게 될 겁니다.
저는 혼자 있을 때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앞선 하나님의 종이 은혜가 충만하여 예배를 인도하던 장면, 내가 그분에게서 안찰을 받던 장면, 내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안찰을 시작하던 장면, 또 옥중 생활을 하던 장면 등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쳐갑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주께서 저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와 현재 이루어 가고 또 앞으로 이루어 갈 장면, 앞으로 펼쳐질 영의 세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대체 신과 인간 사이가 왜 이래야 하는가? 또한 인간이라는 굴레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 하고 골똘히 생각하게 됩니다.
얼마 전에 우주탐사선이 총알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16년 동안 날아서 목성에 갔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창세기에는 지구가 속한 태양계만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 태양계는 우리 은하계 안에서도 코딱지만 한 것이고, 우주 안에서는 눈에 차지도 않습니다. 이 어마어마한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의 경륜을 인간이 어떻게 다 헤아리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하나님의 심부름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여러분이 부르심을 받았으니 얼마나 영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