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

해 돌팔매를 맞아 죽은 겁니다. 법에 따라 죽이는 방법이 다릅니다. 그러나 죽음 자체가 제사입니다. 제물이 된다 그 말입니다.

6.25동란 때 목사님들이 빨갱이들한테 잡혀가서 기꺼이 총살형을 받았다면 그것 역시 순교입니다. 지금도 합정동 한강변에 가면, 옛날에 대원군이 천주교인들을 많이 죽인 장소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신부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전도하다가 순교를 당했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을 처참하게 죽이는 배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신들이 겨루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신은 오늘날까지 어느 나라의 누가 죽었다는 것을 모릅니까? 압니다. 자기가 죽였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여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오늘날까지 신끼리는 서로 그렇게 역사합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어둠의 세력과 빛의 세력이 여전히 변함없이 겨루고 있는 겁니다. 하늘에서는 어떤 목표를 이루시기 위해 이렇게 죽음의 제물을 요구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그 제물이 바뀐 게 언제냐? 감람나무가 나타나면서부터입니다. 이 감람나무 역사에 대하여, 여러분들이 말로는 하기는 쉬워도 굉장히 어려운 얘기입니다. 그래서 제가 되풀이하여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어느 정도 체계가 섰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기독교를 믿고 이 시간에도 예배를 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함부로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단계적으로 얘기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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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베드로는 우리 주님이 십자가를 지신 후에 성령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 성령을 120문도가 다 같이 받았던 겁니다. 120문도가 불과 같은 성령을 받았을 때 대표가 베드로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베드로가 십자가를 지도록 유도했습니다.(요21:18) 그래서 베드로는 십자가를 지고 순교했습니다.

스데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돌에 맞아 죽는 스데반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기 위해 주님은 하나님의 우편에 선 장면을 보여주셨던 겁니다. 그래서 스데반은 돌팔매를 맞으면서도 그 얼굴이 천사와 같았습니다. 그 이후에 수많은 신도들이 사자 앞에 밥이 되고, 화형을 당하여 순교했습니다. 주님이 이런 죽음을 원하신 겁니다.

200년 전에 프랑스 선교사들도 한국에 와서 죽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훌륭한 목사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을 순교자라고 합니다. 기독교가 다 인정하는 얘기입니다. 이걸 대단히 성스럽게 봅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신 지가 벌써 2천 년이 지났는데, 천구백 년이 지난 시대나 혹은 천 년이 지난 시대에도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기꺼이 죽어 갔습니다. 아니 주께서 죽음을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순교한 사람들을 최고로 아시고 가장 기뻐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온 인류를 위해 우리 주님이 대신 십자가를 지신 보람이 있는 겁니까? 다시 묻겠습니다. 주님 이후에 죽은 사람들은 우리 주님이 온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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