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5

때가 돼서 어떤 법을 준수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그는 “변개코자 한다.”라고 했습니다. 변개는 준수가 아니라 불복을 뜻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그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배받는데, 심판이 시작되기 전에 그는 권세를 빼앗긴다고 했습니다.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계13:1) 요한 계시록 13장 2절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의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여기 중요한 얘기가 나옵니다.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그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짐승을 따르고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며,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계13:2-4)

다니엘서를 다시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단7:25) 지극히 높으신 자, 즉 하나님을 대적한다는 것은 대단한 겁니다. 이 권세는 용으로부터 왔다고 했습니다.(계13:2) 네 짐승이 바다에서 나오는데, 이 네 짐승은 큰 권세를 받은 나라들이라는 겁니다.(단7:17) 그런데 이 큰 네 짐승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을 괴롭히고자 나타나는 세력들입니다.

그럼 여기에 얼마 동안 일할 권세를 받습니까? 다니엘서 7장 25절

56 에덴의 메아리15권
Chapter 5

에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난다.’고 했습니다. 만약에 다니엘서에 나오는 ‘그’와 계시록에 나오는 짐승이 같다면, 마흔두 달하고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다릅니까? 같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럼 마흔두 달을 날짜로 계산하면 1,260일이 나옵니다. 그럼 보겠습니다. “성전 밖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을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계11:2) 이방인이 거룩한 성을 짓밟는 기간이 마흔두 달입니다.

그럼 그다음을 또 읽겠습니다.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1,260일을 예언하게 될 것이다.”(계11:3) 하고 또 기록이 나옵니다. 1,260일은 달수로 마흔두 달입니다. 그러면 이때 어떤 인물이 등장하는가를 보겠습니다.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라고 했습니다.(계11:4)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사흘 반, 마흔두 달, 1,260일은 같은 내용입니다. 이때 하나님 측과 하나님을 괴롭히는 측의 날자가 같습니다. 이것은 때가 정해진 겁니다. 이것을 날짜를 변개한다든가, 어느 때를 변개한다고 할 때에는 유리해서 그러겠습니까? 불리할 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겁니다. 정해진 날을 지키지 않는다, 이겁니다. 성경 66권 가운데, 마귀의 이런 움직임과 직결이 되어 있는 존재가 바로 두 감람나무입니다. 이건 성경이 입증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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