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

세의 움직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모세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 지도자라도 하나님은 이렇게 보여주셔야 합니다. 모세를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의 백성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요동치 않도록 잘 다스려야 합니다.

오늘날 주의 종이 여러분을 이끌어 갈 때, 제가 어떻게 일일이 간섭합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여 주셔야 합니다. 제가 일일이 이래라저래라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 얼마 안 되는 숫자도 그런데, 모세가 60만 명을 어떻게 인도할 겁니까? 그래서 하나님이 참견하시는 겁니다. 그러므로 싫은 것도 보셔야 하고, 노하심도 겪으셔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이 많이 죽었습니다.

그러나 모세와는 긴밀하게 대화도 하시고, 때로는 모세가 이의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흐르자 하나님께서 “난 너희 백성들을 더 이상 보기도 싫다. 내가 너희들을 430년 동안 자식처럼 길렀는데, 너희들이 하는 꼴을 보면 울화가 치밀어 다 쓸어버릴까 걱정이다. 그래서 내가 이제는 너희를 돌보지 않겠다. 그러니 내 사자를 보낼 테니 네가 알아서 끌어가거라!”(출32:34, 33:3 참고) 그러니 모세가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역사는 다릅니다. 우리 역사는 제가 성경에 기록된 감람나무 직분을 수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일일이 직접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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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6

여하시지 않습니다. 하늘에서 도와주시지만, 땅에서 일은 제가 합니다. 저는 모세와는 다릅니다. 모세의 경우에는 하나님이 일일이 관여하셨습니다. “내가 더 이상 너희를 돌보지 않겠다.”는 말씀이 그래서 나온 겁니다. 그때까지는 하나님이 직접 관여하신 겁니다.

우리 역사는 주의 종이 알아서 처리합니다. 권한은 하나님이 주셨지만, 일은 제가 합니다. 이게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 역사에는 구석구석 주의 종의 입김이 스며 있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고 모세 시대처럼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직접 다루셨다면 아마 여러분들은 어려움이 많았을 겁니다. 하늘에서는 마땅치 않으면 치십니다. 그러나 제가 맡아 일하니까 무마되는 겁니다. 하나님이 저한테 그런 권한을 맡겨 주셨기 때문입니다.(계11:3) 그래서 여러분들이 상당히 편한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버림받았을 사람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29년째 저와 호흡을 맞추면서 하나님의 일을 해 왔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근황을 모르는 분들입니다. 성서에 쓰여 있는 기독교 역사는 압니다. 그러나 현재 움직이는 하나님의 섭리는 주의 종밖에 모릅니다. 왜냐? 그건 전쟁에 관한 극비 전략이므로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없습니다.

여러분, 감람나무 역사는 무엇을 박멸시키려는 겁니까? 마귀를 박멸시키려는 겁니다. 그러므로 마귀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자기를 박멸시키려고 하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겠습니까? 마귀가 총동원되어 대적합니다. 전쟁은 힘이 있어야 상대를 이깁니다. 말로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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