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

든다고 이기는 게 아닙니다. 힘을 비축해야 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이기는 겁니다.

기독교는 마귀가 뭔지도 모르고, 떠들기만 합니다. 저는 이 역사를 시작하기 전에 주님께로부터 들은 말씀이 한평생 짐이 됩니다.

“내가 앞선 역사에 은혜를 물 붓듯이 보내주었잖느냐? 그게 누구의 거냐?”
“주의 겁니다.”
“그런데 그걸 짓밟는다.”
주님이 앞선 역사에 대해 크게 노하신 겁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1일을 1년으로 계산하여 40년 동안에 그 백성을 쓸어버리겠다고 말씀했습니다.(민14:33) 성서에 나와 있습니다. 모세가 들은 겁니다. 그것은 모세가 얘기를 하니까 우리가 압니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사람은 모세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여러분들 앞에 서 있는 주의 종 외에 누가 이 시대에 주님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습니까? 여러분이 저를 통해 들으니까 아는 겁니다. 그 말씀은 여러분이 우리 역사에 오시기 전에, 내가 주님으로부터 들은 겁니다. 그런데 오늘날 그대로 진행이 되지 않습니까?

마귀는 저를 감옥에 집어넣고 해코지했습니다. 나를 도와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이 시간에도 여러분들은 자기 계산에 맞지 않으면 등을 돌릴 사람입니다. 안 그럴 사람이 있습니까? 저는 주님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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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6

워서 나온 사람입니다. 앞선 역사에서 직분을 내놓고 사회에서 살다가, 일을 하라고 해서 나와서 오늘날까지 일한 걸 여러분들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야 할 사람이니까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래라저래라 말씀도 하시는 거지, 하나님과 모세가 아무 상관이 없으면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당신과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에게 왜 그런 말씀을 합니까? 연관이 있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일을 앞장서서 해야 하니까 때때로 이래라저래라 말씀을 하시는 거지, 제가 일반 목회자와 같은 일을 한다면 그런 말씀을 왜 하십니까? 하실 필요가 없는 겁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과 주님이 원하시는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과제입니다. 그 나머지는 우리가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일만 하면 됩니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는 너와 내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의 신념으로 정신무장을 하고 이 하나님의 역사는 내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야지, ‘나야 뭐,’ 하고 방관해서는 안 된다 이겁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커질수록 우리는 말 한마디도 함부로 하지 말고, 나날이 변모하고 발전하여 알차게 익어 가는 우리들이 돼야 합니다. 속사람이 변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오늘날 주의 종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얼마나 고생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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