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니까? 우리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고생합니까? 하나님의 역사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죽도록 충성하라.”(계2:10) 우리는 죽을 때까지 충성해야 합니다.
일반교회는 10명이 떨어지고 20명이 들어오면 부흥이 됩니다. 10명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릅니다. 은혜를 받고 세상을 떠나면 알곡이 되어야지, 새사람이 와서 자리나 채우게 하는 것은 제가 할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간단치가 않습니다. ‘너 교회에 나온 지가 몇 년 됐으니, 이제 됐다.’ 이렇게 되는 게 아닙니다. 이곳에 오면 그가 죽은 다음에도 그 영혼을 제가 책임져야 합니다.
여러분과 제일 가까운 아내와 남편이라도 죽으면 그만입니다. 서로 어떻게 할 길이 없습니다. 죽은 남편 앞에 가서, “아이고, 아이고.” 한다고 남편이 어떤 이득을 받을 겁니까? “여보! 이게 웬일이오.” 하고 남편이 아내의 시체를 흔들며 땅을 친다고 될 겁니까? 여러분들은 죽으면 그걸로 끝납니다.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죽으면 그걸 또 책임져야 합니다. 그러니까 죽은 사람이 그 세계에 가도록 영적으로 보이지 않는 싸움도 해야 합니다. 그게 주의 종의 할 일입니다. 살아 있을 때뿐만 아니라 죽었을 때에도 손을 써야 합니다. 죽은 사람을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종의 책임이 그만큼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