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비중이 그렇게 나타나는 겁니다. 오늘날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주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아 고생을 함께하는 이유도 빛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하여 빛으로 어둠을 물리치는 최첨단의 전술을 연마하고 있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이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한편 주의 종도 이런 직분을 맡겨 주신 것을 주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7. 보혈의 귀중성에 대하여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먹고살기 위해 허덕이고, 또한 아옹다옹하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서 신앙을 지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일종의 싸움입니다. 성서에서 이것을 ‘선한 싸움’이라고 합니다.(딤후4:7) 제3자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싸우는 것입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소유하는 소위 천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준 성품이라고 하겠습니다. 과학이 발달할수록 피의 역할, 즉 유전에 대한 원리가 더 많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유전인자라고 합니다. 이것은 생명체의 근원이 되는 인자를 가리킵니다. 미국 사람과 소련 사람은 똑같은 백인인데도 그 유전인자에 따라서 모습이 다릅니다. 일본 사람과 한국 사람은 똑같은 동양인인데도 자세히 보면 외모에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피로써 언약을 맺자.” 해서 할례를 지시했습니다. 피는 곧 생명이고, 생명은 곧 피가 됩니다. 인간도 큰 언약은 피로 맺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한 형제가 되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