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하여 말하면, 신과 인간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신과 인간은 절대로 섞일 수 없는데, 즉 절대 하나가 될 수 없는데, 하나님이 될 수 있게 하신다는 겁니다. 그렇게 하려면 하나님의 신을 사람과 연결시켜 임마누엘의 역할을 하는 존재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메시아라는 존재는 하나님의 신과 인간을 사실상 하나로 만드는 역할을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겁니다.
그분은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께 제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제사를 하나님이 받으신 겁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보내시는 성령을 ‘다른 보혜사 성령’이라고 합니다. 이 다른 보혜사 성령은 하나님과 인간을 연결시켜 줍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사이에 애정이 싹트고, 하나님과 멀어지기 때문에 하나님의 신이 떠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다시는 더 이상 사람과 함께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창6:3)
그 후 세월이 흘러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하여 새로운 계획을 세웁니다. 그것은 임마누엘이라는 메시아를 배출시키기까지의 과정을 정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의 자손 중에서 메시아가 태어나, 십자가를 지고 “내가 다 이루었노라.”고 말씀하시고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지기 전에 제자들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떠나게 되면 너희들에게 다른 보혜사 성령을 보내겠다. 그리하여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