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8

떻게 드리고,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모를 때,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겁니다. 모세에게 이렇게 제사를 지내라,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그대로 했습니다. 그때 제물이 뭐냐? 비둘기, 양, 송아지입니다. 그 피로 드린 제사를 하나님이 받으시고 불과 같은 성령으로 응답하신 겁니다.

우리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하늘에서 내려보내는 성령은 시원한 생수처럼 느껴진다고 하나님이 미리 정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니까 주님을 믿는 사람은 배에서 생수가 흘러내리는 것처럼 은혜를 베풀어 주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문도들에게 생수의 은혜가 내리지 않고, 불과 같은 은혜가 왔다고 제가 누차 얘기했지 않습니까? 그 불같이 내린 성령이 오늘날까지 수십억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2천 년 동안, 앞선 역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활동한 겁니다.

그러니까 2천 년 동안 생수가 강같이 흐르는 성령이 내리지 않고, 불과 같은 성령이 내렸습니다. 왜 생수의 성령이 내리지 않았는가? 주님은 그 당시부터 보내주시려고 했는데, 이긴자가 없었기 때문에 보내지 못하신 겁니다.(계21:6-7)

그러다가 앞선 역사에서 이긴자가 나타나 주께서 생수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겁니다. 그때까지 주님은 2천 년 동안 각 민족을 상대로 해서 뜨거운 성령의 불을 내려보내, 순교자를 하늘나라의 지성소로 끌어올렸던 겁니다. 그러다가 이긴자가 나오니까 그에게 순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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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8

않고도 그 반열에 참여시킬 수 있는 권세를 맡겨서 역사하신 겁니다. 그리하여 이긴자를 통해 생수의 은혜가 쏟아져 내렸던 겁니다. 그것이 앞선 감람나무 역사입니다. 감람나무 시대가 열린 겁니다.

그리하여 여태까지 없던 생수가 만들어지고, 이슬이 내린 겁니다. 하나님과 주님이 약속하신 대로 그렇게 하신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연히 그 역사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게 잘못 되니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그래서 주님이 저한테 그 내용을 설명하신 겁니다. 감람나무가 둘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2천 년 동안 각 민족을 상대하여 순교자를 배출했다. 그런데 앞선 감람나무 역사가 이렇게 되었으니, 네가 다시 세워야 해.”
“네, 알겠습니다.”

일이 이렇게 된 겁니다. “우리가 이렇게 해야겠습니다.” 이런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나선다고 뭐가 됩니까? 사람이 암만 떠들어야 헛수고만 할 뿐입니다.

여러분, 우리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내려보낼 은혜는 생수의 성령인데,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생수의 은혜가 내렸습니까?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 생수는 이긴자가 유업으로 받게 된다고 했는데,(계21:7) 이긴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그 이긴자는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불과 같은 은혜를 충만히 받았던 사람들 중에서 나와야 하는 겁니다. 이들 중에서 나온 존재가 앞선 역사의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각처에서 열심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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