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막중한 소임은 아마겟돈에서의 결전에 대비하여 은혜 안에서 일정한 하나님의 군병을 육성하는 것이다. 그는 말씀 그대로,(계14:16) 영의 세계에서 이긴자로서 장차 이 군병을 이끌고, 사단의 세력을 소탕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려는 하나님의 오랜 경륜을 충족시켜야 한다.

여기 주의 종의 열여섯 번째 설교집을 세상에 내놓는다. 그것은 요컨대 보혜사 성령의 말씀으로, 창세기에서 계시록에 이르는 하나님의 원대한 섭리가 담겨 있다. 하나님의 역사에 우뚝 솟은 하나의 금자탑이라고 하겠다. 그러므로 이 설교집을 읽고 깨닫는 사람에게 복이 가게 되어 있다.

교정을 보아주신 김윤성 목사님께 감사하고, 이 설교집에 대해 여러모로 도와주신 윤상학 박사님의 노고를 치하한다. 그리고 테이프를 녹취한 임정순 양에 대해서도 고맙게 생각한다.

2005년 3월 최 현

10 에덴의 메아리16권
Prologue

설교전집을 발간하며

1973년 11월 17일의 첫 예배 이후로, 이영수 총회장의 설교를 모은 설교집이 1, 2년에 한 권씩 엮여 나왔다. 그의 설교는 4천 년간 감추어진 하나님의 섭리를 밝히고, 앞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인지 드러내고 있다.

성경은 비밀의 책이다. 성경이 하나님께서 당신을 믿는 자들에게 주신 말씀이라면 비밀은 왜 필요한 것일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대적 마귀 때문이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당신의 섭리를 알려 주셨다. 그 섭리란 궁극적으로 죄의 근원인 마귀를 멸망시키는 과정이다.(요일3:8) 따라서 당연히 마귀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성경을 본다. 예수님을 시험하러 온 마귀는 성경을 인용하여 질문을 던졌다.(눅44:10-11) 만약 마귀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의도를 알게 된다면 하나님의 일이 원만히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하나님은 마귀가 알지 못하도록 성경에 당신의 섭리를 비밀스럽게 감추어 두셨다. 그런데 마귀도 알지 못하도록 하신 그 비밀을 과연 인간이 연구해서 알 수 있을까? 그럴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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