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않는 사리가 도를 닦는 사람한테서 나온다는 것은 정신을 어디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인체에 변화가 온다는 증거가 되는 겁니다. 이렇게 육적인 것도 실질적인 변화가 무쌍한데, 우리가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에서는 더더욱 변화무쌍한 일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생명체가 이루어지려면 어머니의 모태에서 10개월이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열 달 동안에 어머니 뱃속에서 생명체가 완성이 됩니다. 그러니까 혹자들은 이런 질문을 합니다. 완성되기 전에 죽었다면 그 영은 어떻게 되느냐?

온전치 못한 곳에는 영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물의 영장인 인간에게만 영이 있지, 동물들에게는 영이 없습니다. 동물들에게는 생명체는 있되 혼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혼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혼은 바로 만물의 영장으로서 하나님이 지으실 때부터 갖고 있었던 겁니다.

인간의 혼은 10개월 동안에 육체적으로 완성된 생명체가 이루어질 때 담겨지는 겁니다. 불완전한 생명체에는 혼이 담겨지지 않습니다. 완전한 생명체가 이루어졌을 때 혼이 담겨집니다.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열 달이 되는 생명체 안에 혼이 담겨지는 것이 신의 섭리인 것처럼, 인간의 죽음도 우리가 볼 때 죽음이지, 사실은 다시 태어나는 과정이 되는 겁니다. 우리는 모태에서 육체로 태어나지만, 죽음으로써 영혼으로 태어납니다. 즉, 썩지 않는 생명

체로 다시 태어나는 겁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세계로 갈 수 있도록 다시 태어나는 생명체를 주님은 성령으로 거듭난다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래서 대학자 니고데모가 주님에게 “하늘나라를 어떻게 갑니까?” 하고 질문을 했을 때 주님은, “하늘나라는 거듭나지 않으면 갈 수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왜 그렇게 물었느냐? 주님이 행하는 표적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니고데모가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늘나라는 거듭나야 들어갑니다.” 그러자, “예? 거듭나다니요? 거듭난다는 것은 다시 태어나라는 얘긴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내가 거듭난다는 말의 뜻은 새로운 생명체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가리키는 겁니다.” 그러자 “어떻게 새로운 생명체로 다시 태어나는 겁니까?” 하고 재차 질문을 했던 겁니다. 그러니까 주님이 하시는 말씀이 “다시 태어난다는 말은 성령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모든 생명체가 어머니 모태에서 만들어지듯이 또 하나의 생명체가 성령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주님은 자꾸 이상한 얘기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러면 성령이 뭡니까?” 또 물었습니다. 아까는 거듭나야 된다니까 거듭나는 게 뭡니까 했는데, 거듭난다는 것은 성령으로 새로운 생명체가 만들어진다고 하니, 이제는 또 성령이 뭡니까 하고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은 눈에 안 보입니다. 그러나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