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만국을 다스리는 철장에 대하여
요한 계시록 2장 25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성경은 세 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하나님이 종들에게 과거의 일을 알려주는 것, 현재의 것을 보여주는 것, 또 미래의 것을 예언하게 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 시대에 이루어질 것을 보여주시고 명령을 내리는 것은 당대의 선지자들이 감당할 일이고, 과거의 것을 보여주시는 것은 당시의 역사를 상기시키는 것이고, 또 앞으로 될 것을 보여주시는 것은 예언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알파와 오메가로 돼 있습니다. 주님은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니라.”(계22:13)고 사도 요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이 끝이고 끝이 처음과 같은 양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인간의 두뇌로 그것을 해석하려고 하면 처음에는 뭔가 알 것 같은데, 한참 지나다 보면 제자리에서 맴도는 것을 느끼게 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