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이 지구상에는 60억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만 해도 주님을 믿는 분들은 천만이 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최고로 비참하게 짓밟힌 것이 감람나무 역사입니다. 주님이 전개하는 역사의 핵이 바로 감람나무 역사인데, 현실적으로 눈앞에 일어나고 있는 것을 모르고 하나님과 주님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매달려 기도하고, 금식하고, 울고불고 난립니다. 참 안타까운 얘깁니다.
이 시간에 여기 오신 여러분까지도 주의 종을 통해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사실은 양다리를 걸치고 있습니다. 세상 줄과 신앙 줄이 그겁니다. 신앙에 매력이 있으면 따르고, 매력이 없으면 세상 줄을 잡는 것이 여러분입니다. 왜 그런가? 우리는 육에 매여 살고, 영을 못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못 보는 것을 주의 종이 알려드리고, 여러분이 모르는 것을 깨닫게 해 드리는 것이 우리 역사입니다. 그래서 여기가 소중한 겁니다. 그런데 여기 나오면서도 제대로 깨닫지 못한다면, 섭리 밖에 계신 분들과 하나도 다를 바 없습니다. 저는 훌륭한 신학자들이, 주님이 왜 십자가를 지셨는가, 왜 처참하게 고통을 당해야 하는가 하는 이유를 몰라서 답답해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조금 전에 읽어 드린 대로, “이기는 자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철장을 맡겨 주겠다.”(계2:26-27)는 말씀이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철장은 무기입니다. 그래서 철장으로 적을 질그릇 깨뜨리듯 한다는 겁니다. 적은 누구냐? 바로 마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