렵게 성전을 지었는데, 그 후로도 별관 지어라, 뭐 지어라, 해서 오늘날까지 이렇게 해 나오는 겁니다.
제가 지금 여기 오신 분들을 볼 때 ‘아, 저 사람 참 복 받았구나!’, ‘주님께서 불러 주셨구나!’, ‘하나님에게 기억을 받았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날 보고 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내가 여러분을 대할 때에도 주님이 여러분을 대하시는 걸 알기 때문에 참 정성을 다 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절 만나 원망하고 불평하고 별소리를 다 해도, 제가 대꾸를 안 합니다. 저는 주님 앞에 말씀을 드립니다. “주님, 지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참작해 주십시오.” 제가 뭐, 그 사람을 이렇게 해 주십시오, 저렇게 해 주십시오, 이런 말씀을 드리지 않습니다.
옥중에 들어가서도 그랬습니다. “주님! 당신이 먼저 쓰신 감람나무도 여기 두 번씩이나 들어오셨는데, 그분이 나를 지금 여기다 집어넣었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이 꼭 이래야만 되는 겁니까?”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고 울다가 잠이 들었는데, 그날 밤에 보여주신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그의 자식들이 풍비박산이 되고, 애비는 애비대로 비참하게 끝난다.” 이런 걸 보여주셔도 나는 일체 말을 안 했습니다.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제가 뭐 그런 걸 바라는 사람도 아니고. “꼭 이래야 되는가?” 했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돌아가시고 한 달쯤 지나서 내가 꿈에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