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사용하시는가? 이렇게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예수님 시대의 유명한 나무는 무화과나무입니다. 꽃이 없이 열매를 맺는다고 해서 무화과라고 부르는데, 어느 날 주님께서 전도하러 다니시다가 좀 시장하셨습니다. 그때 무화과나무 밑으로 주님이 지나가시다가 쳐다보니 열매가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때 주님께서 그냥 지나가는 말씀으로 “무슨 나무가 열매도 못 맺어.” 하고 말씀하셨는데, 저녁때가 되니까 그 나무가 시들시들 말라가기 시작하더니 결국 죽었습니다. 주님을 만나는 바람에 그 나무는 재수 없게 말라죽은 겁니다. 그래서 그 무화과나무는 비유로도 성서에 많이 나오는 나무 중의 하납니다.
그 다음에 또 잣나무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잣나무로 방주를 지으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우리 이 알곡성전 일대는 잣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나라에는 여러 나무가 자라고 있지만 그중에서 감람나무가 참 요긴하게 쓰입니다. 이 감람나무라는 나무는 두 가지로 쓰이고 있는데, 사람들이 감람나무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화장품과 등불에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 감람나무는 이스라엘의 풍토에 맞는 나무 중의 하난데, 이 나무의 열매로 기름을 짜서 화장품으로 사용합니다. 지금도 전 세계의 여성들이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에는 그 기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람나무 기름을 등잔에 많이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