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7

냐의 문제입니다. 상대를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는 겁니다. 둘 중에 하나가 죽어야 평화가 옵니다. 둘이 공존하는 동안은 절대 평화가 없습니다. 둘 중에 하나가 없어져야만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어느 신이 됐든, 한쪽이 승리할 적에 평화가 이루어지는 겁니다.

조금 전에 제가 여러분에게 읽어 드린 대로, 짐승이라는 악령에게 마귀의 괴수가 권세를 준다고 했습니다. 그 권세를 맡은 마귀의 이름을 요한 계시록에는 짐승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이건 비유입니다.

이 짐승이 권세를 맡아가지고 어린 양과 전쟁을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린 양은 만왕의 왕이고 만주의 주시기 때문에 결국은 이기게 된다 이겁니다. 그런데 어린 양과 같이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누구냐? 바로 부르심을 받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어린 양과 더불어 짐승이라는 마귀를 이길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요한 계시록에 보면 짐승에게 경배하지 않는 인물들이 있습니다.(계13:8) 창세 이후로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된 자들은 짐승과 싸워서 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부르심을 받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이라고 했으니, 누구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입니까?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입니다.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된 자들은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어린 양을 따라간다고 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하늘의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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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7

입니다. 군대는 전쟁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부르심을 받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하늘의 군대입니다.

영의 세계가 펼쳐질 때에는 반드시 전쟁이 있다는 겁니다. 그 전쟁은 사람들이 하는 전쟁이 아닙니다. 누가 하는 거냐? 바로 신끼리 하는 전쟁입니다. 여기 나타나는 어린 양은 사람이 아닙니다. 신입니다. 이 신에게 짐승이라는 신이 도전을 합니다. 둘이서 싸움이 붙습니다. 전쟁을 합니다. 이때 짐승이라는 존재는 혼자 나가는 게 아닙니다. 모든 마귀의 세력을 거느립니다. 그러니까 그 권세가 엄청난 겁니다.

마귀 괴수가 자기에게 속한 모든 권세를 짐승이라는 마귀에게 다 맡겨 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짐승이 엄청난 권세를 가지고 등장합니다. 다시 말해서 마귀 측의 모든 권세를 맡은 자의 이름이 짐승입니다. 이 짐승이 하나님으로부터 최고의 권세를 받은 어린 양과 전쟁을 합니다. 이때 마귀 측의 전권을 쥐고 있는 짐승은 하나님 측의 모든 권세를 갖고 있는 어린 양과 싸웁니다. 이게 마지막 아마겟돈 전쟁입니다.

이때 어린 양이 이끌고 나오는 병사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아까 얘기한 대로,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늘의 군대로,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는데, 이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짐승하고 대결한다는 것입니다.(계19:14, 19)

이들이 짐승에게 지는 무리라면 전쟁에 데리고 나갈 필요가 없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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