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

교라든가, 이슬람교라든가, 또 기독교라든가, 이런 종교는 큰 신이 역사한 겁니다.

하나님의 신이라는 이 신은, 우리가 성경에서 보다시피, 아브라함이라는 독특한 인물을 세워 가지고 그 조상을 통해서 태어나는 백성들에게 자신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신은 우리 인간과 교류하는 차원에서 표적을 남기고자 했습니다. 그 표적은 바로 아브라함하고 맺었던 할례입니다.

그럼 다른 신은 어떠냐? 다른 신이 접해서 들려주는 그 얘기를 토대로 종교가 만들어집니다. 그리하여 그 신은 지금도 계속해서 존재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신은 여호와라는 신입니다. 그 신을 우리는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아들 되신 분을 예수 그리스도라고 믿는 것이 바로 기독교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신이 하나님의 백성을 이끌어 가는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만 당신의 백성들을 이끌어 가는 경륜이 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신들은 그들대로 자신의 백성들을 끌어가는 경륜이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보겠습니다. 우리는 여호와라는 신을 섬기는 백성들이니까 여호와의 경륜을 알려고 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고 지시를 내립니다. 이것이 바로 그 여호와라는 신을 섬기는 사람들에게 율법, 혹은 강령이 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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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8

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공경하고 예수를 믿는 사람만 성경을 중요하게 여기지,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고 다른 신을 섬기는 사람들에게는 성경이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여호와라는 신이 아브라함을 통해서 이 땅에 뿌리를 내리기 전에는 별로 힘을 못 썼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하나님이 뭔지, 여호와가 뭔지 알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이 여호와를 어느 정도 정착시켰습니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오기 전에 여호와라는 이름을 어떻게 알며, 예수님을 어떻게 압니까? 불과 30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여호와가 뭔지, 하나님이 누군지 몰랐습니다. 공자나 석가는 오래 전부터 알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호와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하나님의 백성을 이 땅에 증거하다가 예수님 시대에 와서 주님이 십자가를 지고 하늘에 올라가신 후에는 세계의 모든 민족을 상대해서 기독교를 전파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 땅에서 길러 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 민족의 법을 지켜야 했고, 애굽 민족의 풍습을 따라야 했습니다. 입는 옷이라든가, 먹는 음식이라든가, 이스라엘 민족 고유의 것은 없습니다. 애굽인은 하나님과는 거리가 먼 다른 신을 섬기는 민족입니다. 그런 민족 가운데서 먹고 마시고 입고 배우고 보고 살아온 민족이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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