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9
“그는 온 세상의 주를 모시고 섰는 두 사람이니라.”
이렇게 설명하니, 스가랴는 그들이 뭐 하는 사람인가, 어떤 인물로 태어날 것인가,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감람나무가 나타날 때까지 살 수 있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이렇게 선지자들이 알고도 만나지 못하고 죽은 것을, 그들이 꿈만 꾸고 받지 못했다고 말하는 겁니다.(마13:17) 꿈은 꿨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를 맞이하지 못하고 다 죽는 것입니다. 그런데 스가랴 선지자가 꿈만 꾸고 알지 못하고 받지 못했던 은혜를 이 시대를 맞이한 사람들은 듣고, 보고, 받고 있으니 여러분이 선지자 스가랴보다 더 나은 겁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선지자들이 이 시대를 보고자 해도 못 봤으나 너희는 보니까 복이 있다. 그래서 처음 된 자가 도리어 하늘에서는 나중 될 수가 있는 거다. 나중에 나를 만난 자가 더 먼저 나를 예언한 인물보다 앞설 수가 있다.”(마19:30)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주님을 만난 제자들이 선지자보다 크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사도들이 선지자보다 더 큽니다.

여러분, 사도가 누구입니까? 예수님의 열두 제자입니다. 그런데 그 사도 중의 한 사람인 요한은 사도 중에도 가장 사랑받던 사람입니다. 이 사도가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걸 기록한 게 요한 계시록입니다.

그럼 요한은 주님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기록한 계시록에 나오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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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9

주인공을 부러워할까요, 안 부러워할까요? 당연히 부러워합니다. 그러면 사도들이 선지자들보다 큰데, 사도 중 하나인 요한이 예언한 인물이 등장한다면 선지자나 사도들보다 그 인물이 작습니까?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주님으로부터 지시받아서 기록한 게 요한 계시록입니다. 요한은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주님의 특권을 받는 인물을 부러워하다가 죽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주님이 하늘나라 가셔서 멜기세덱의 첫 열매가 되시고 요한에게 나타났습니다. 요한은 눈이 부셔서 까무러쳤습니다. 그런 주님하고 어떻게 대화를 합니까? 쳐다볼 수도 없는데. 그러니까 주님이 “요한아, 나니라. 일어나라.” 하셨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은 이 땅에 계셨던 모습입니다. 그래야 요한이 알 것 아닙니까? 그러니 반갑게 맞이하는 겁니다. 그래서 주님을 만나서 대화를 시작합니다.

일반교회에서, 하나님을 믿고 죽으면 하늘나라에 가서 친구도 만나고, 뭐 어쩌고,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생각하지만, 하늘나라는 그렇게 간단한 세계가 아닙니다. 영의 세계는 어마어마합니다.

성경에,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계19:8) 하고 나옵니다. 이 세마포는 앞에서 말했지만 군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의 종에게 “너는 내 섭리를 알았으니, 한 생명이라도 좋으니 군병을 길러서 들여놓아라.” 하고 말로만 하시고, 가만히 계시면 어떻게 길러 냅니까? 길러 낼 수 있는 재료를 주셔야 기를 거 아닙니까? 그 재료가 바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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