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여호수아와 돌
이 역사에 들어와서 실제로 성령의 훈훈한 맛을 본 사람은 이 시대에 하나님의 섭리를 만나기가 얼마나 어렵고 또 깨닫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 겁니다. 우리가 어찌하다가 하나님의 섭리를 만난 것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보호를 받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신이 같이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는 말씀처럼, 주와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눈만 뜨면 현실과 부딪히는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주님을 제일주의로 여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성령의 감동이 없이는 안 됩니다.
주를 믿는 사람이든, 안 믿는 사람이든, 죄로 인해 저주받은 이 세상은 고통과 어려움이 끊임없이 뒤따릅니다. 그러나 예수를 친구로 삼을 때에는 참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세상이 모르는 하나님의 역사를 만나 그 은총 가운데서 사는 기쁨은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오늘날 하나님의 섭리를 몰랐다면, 우리도 역시 눈에 보이는 것을 의지하고 현실에 젖어, 고통과 번뇌 속에 평생을 살다